기다리고 기다리던 새차가 왔다.
기쁜마음에 새차를 타고 다니는데
어느순간 머리가 계속 띵하고 아팠다.
새차 냄새때문에 코가 아프긴했지만,
이제 머리까지 아플 줄 몰랐다ㅠ
새차를 타는 것은 좋은데 새차에서 나는 냄새를 제거를 했어야만 했다.
차량 내부에 자제들에서 좋지 않은 성분들이 나오는것 같다.
오죽하면 새차증후군이라는 말이 있을까
새집 증후군도 많이 들어 봤지만 이건 경험하지 않으면 모르는 느낌이다.ㅜㅠ
냄새의 원인에 대해 파악하고, 새차 냄새를 없애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새차 냄새의 원인(나쁜 성분)
2. 새차 냄새 제거 방법
2-1) 비닐 제거
2-2) 베이크 아웃
2-3) 실내 청소
2-4) 탈취
2-5) 환기
1. 새차 냄새의 원인(나쁜 성분)
새차를 뽑았다는 기분탓에 처음 주행은 좋다.
하지만 새차를 뽑고 장거리를 하면 안좋은 냄새가 머리를 지끈지끈하게 만드는 경험을 할 수 있다ㅠ
이 놈의 냄새는 창문을 열고 몇 번을 다녀도 빠지지가 않는다.
급변하는 날씨 속에서 창문을 제대로 열지도 못한다.
비오는 날, 눈오는날 창문을 열 수 가 없어 제대로 환기를 못한다ㅠ
새차에 냄새가 나는 원인은 무엇일까??
새차 실내 내장재에 화학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내장재에 사용되는 페인트나 접착제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이 원인이 된다.
대쉬보드, 바닥매트, 바닥재, 시트 등등에서 화학성분이 많이 방출된다.
단위는 부피당 화학물질 농도이다.(㎕/㎥)
(1) 대쉬보드
- 스타렌 : 3.2
- 자일렌 : 11.5
(2) 바닥매트
- 볼루엔 : 62.9
- 에틸벤젠 : 5.5
- 자일렌 : 18.2
(3) 바닥재
- 에틸벤젠 : 2.3
(4) 천장재
- 변젠 : 19.1
- 스타렌 : 6.7
- TVOC : 201
(5) 시트
- 포름알데히드 : 36.73
(포름알데히드는 1급 발암 물질로 접촉시 피부염, 두통과 만성 피로 증상을 유발한다.)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자료에 보면
2010년에 톨루엔도 권고 기준을 넘는 차량이 있었다고 한다.
국토 해양부에서는 실내 내장재로부터 방출되는 유해물질의 권고 기준을 정했다고 한다.
한국 소비자원에서 유해물질 안전 요건 기준은 아래와 같다.
차량용 시트는 기타 제품에 포함된다.
차량에 있는 화학물질이 권고 기준보다 낮기는 하지만
그래도 머리가 아픈건 사실이다ㅠ
새차를 구입후 증상들은 어떤게 있을까?
두통과 눈아픔이 가장 많다.
그럼 어떻게해야 새차 냄새 제거를 할 수 있을까.
2. 새차 냄새 제거 방법
2-1) 비닐 제거
새차를 구입하면 위에 비닐들을 바로 제거해 주는게 좋다.
비닐에도 화학물질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바로 제거해 줘야 머리 아픈 냄새가 올라오지 않는다.
하지만 새차 느낌을 주고 싶어서 나중에 떼어내는 사람들도 많다.
아무래도 드라마 때문인 것 같다.
KBS 드라마에 새차 비닐을 뜯는 여자친구의 짤이 있다.
해맑은 여자친구의 장난으로 남자친구는 표정이 점점 굳어진다.
이 드라마, 이 짤이 사람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었다.
나도 이 짤을 보고 새차느낌을 유지하고 싶어서 일부 비닐만 제거하고, 일부 비닐 포장은 남겨두었다.
액정 보호 같은 개념으로 남겨 두었지만,
그 부분마저 접착제가 있기에 그냥 모두 제거하였다.
바로 제거 해주는게 좋다.
(드라마에선 여자친구가 남친의 건강을 걱정해주는 멋진 사람인걸로ㅎㅎ)
2-2) 베이크 아웃
베이크 아웃이란 나쁜 화학물질 성분들을 날려 보내기 위한 방법이다.
뜨거운 열기로 히터를 틀어 나쁜 성분들을 내보내는 방법이다.
우선 창문을 모두 닫고, 온도를 최대로 설정을 해놓는다.
세기도 강으로 해놓는다.
15분씩 히터를 틀고 환기를 해주며
여름에는 1시간, 겨울에는 2시간 정도 진행을 한다.
사람마다 다르게 진행 하는 것같은데 그냥 30분 1시간씩 계속 틀어놓고 냄새를 빼는 경우도 있다.
내부 온도가 충분히 오르고, 시간도 충분히 지나면 20분 정도 환기를 해준다.
https://www.youtube.com/watch?v=UFxxoCgm9Pg&t=4s
2-3) 실내 청소
실내 청소를 진행해 준다.
새차인데 청소를 하는게 의문일 수 있지만,
새차에 있는 화학물질들을 닦아 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실내 세차용품을 골고루 뿌려주고 닦아 주면 된다.
시트, 플라스틱 등등에 있는 화학물질을 닦아준다.
세정제는 다이소에서 2,000원
다용도 수건은 1,000원 정도 하니 부담이 없다.
2-4) 탈취제
자동차 매트 등은 패브리즈 같은 탈취제를 사용해서 냄새를 제거해도 좋다.
섬유 제질이기 때문에 금방 제거 되고 냄새도 휘발된다.
또한 훈증캔을 이용하여 탈취효과를 볼 수 있다.
다이소에도 저렴한 제품이 나오지만 불스원에서 나오는 살라딘 훈증캔이 괜찮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에어컨을 내기순환으로 바꾼뒤, A/C는 꺼둔다.
살라딘 훈증캔을 조수석 밑에 두고, 내용물은 플라스틱 통에 부어주면 끝이다.
1~2분 있으면 연기가 나기 시작하고, 10~15분간 대기하면 된다.
훈증캔이 차량 내부에서 순환되며 냄새를 빼준다.
연기가 나가는 모습이 아주 상쾌해 보인다.
2-5) 환기
새차는 보통 4개월이 지나면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초기 농도에 75~96% 까지 줄어든다고 한다.
그래서 4개월까지는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그 중에 환기는 필수 이다.
타기 전에도 환기, 주행중에도 환기를 해야 한다.
유리창을 열어두는 것이 좋다.
공조 시스템을 외부공기유입(외기유입) 모드로 맞춰주면 환기 효과가 커진다.
비닐제거, 환기, 베이크아웃, 탈취제 등등 여러 방법을 동원하여
냄새를 제거하자!
아이가 타고, 가족이 타는데 좋지 않은 화학물질 냄새로 머리 아픈것 보다 낫다.
건강하게 새차를 타고 행복하게 이동하자!
(4개월 지나면 많이 빠지므로 버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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